대충대충 얼렁뚱땅 리뷰 - 렛츠 리뷰 2편-3번신청해서 2번 당첨되는 나란 남자. 하지만 2cm가 모자라 루저인 못난 남자- 대.얼.리

~3번 신청해서 2번 성공하는 나란 남자. 하지만 2cm 때문에 루저인 못난 남자~



렛츠리뷰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으로부터 수없이 많은 지탄과 수없이 많은 갈굼과

수없이 많은 시기의 시선을 받고 나서...-3번중에 2번 성공했다-

일주일쯤 후에 아침에 자고 있는데 격렬한 초인종 소리와 함께 도착한 렛츠 리뷰 2탄 물품

황송하옵게도 로엔 엔터테인먼트로 부터 직접 소포가 날아왔다.

이 소포에 적힌 주소대로 곱배기 짜장면이라도 배달 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 몰라.

아무튼 평소 음반 시장에서 몇차례 리쌍 6집 자켓을 보며 이것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렛츠

리뷰 당첨되면 시디가 두장이 되잖아.
두장 더 사서 감상용 포교용 보관용이라는 전설의 삼종

셋트를 만들어야 하나.


하던 필자였기에 6집 Hexagonal의 디자인은 익숙했다. 개인적으로 표지 디자인이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 한다.

필자는 모 만화의 사신 아들은 아니지만, 대칭미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런 대칭미가
 
멋들어진 외견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악 하악 육각형짱 하악하악~


흠흠. 앞에서 잡설이 길었는데 슬슬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사실 나는 자칭 힙합을 좋아한다능 >_< 뿌우 >_< 해놓고도, 유명한 힙합 그룹이라던가,

가수들의 노래는 거의 못들어봤다. 에미넴, 플로 라이다, 스눕 독 다 이름만 들어 봤다.

(그런 필자지만 I'm on a boat는 안다.)

국내 힙합 노래도 끽 해야 배치기 음반 두장과 에픽하이 4집, 이번에 받은 리쌍 6집,

얼마 전에 산 드렁큰 타이거 8집과, 최근에 선물받은 드렁큰 타이거 전집이 겨우인 정도.

그런 전문성 제로인 필자지만 아무리 리쌍의 노래를 안들어봤어도 그간 리쌍을 대표하는 명곡

'발레리노
'라던가 '광대' 라던가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라던가...는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헬스장에서 잘 틀어 준다- 소위 대중이 인식하는 '리쌍 스타일'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안다.
여성 보컬의 파워풀한 피쳐링, 길의 거친 후크, 개리의 간드러지는?

간드러지고 매끄러운 랩. 이것이 이뤄내는 3박자.
그게 대중이 인식하는

'리쌍 스타일'
이고 이번 엘범에서도 요새 방송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곡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로 전형적인 리쌍 스타일을 보여준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보통 그렇지만 리쌍 또한 대중이 원하는 리쌍 스타일 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내가 알기로는 보통 첫번째에는 intro를 넣고, 두번째엔 타이틀 곡을 넣는 걸로 알고 있다.

따로 intro가 없다면 첫번째가 타이틀 곡이 되고, 그리고 이번에 리쌍은 intro를 제외한

그들의 타이틀곡에 전형적인 리쌍 스타일의 노래 대신 '우리 지금 만나'를 넣었다.

요즘 인디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이 곡은

기존의 리쌍 스타일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길의 거칠고 남성적이었던 보이스는

요즘 무한도전 등에서 보이는 그의 모습대로 장난스럽고 경쾌하다.

개리는 특유의 간드러지고 매끄러운 랩이 변명을 늘어 놓음으로서 좀 더

얄밉게 보인다. 노래 내용대로 딱 몰래 클럽 갔다가 들켜서 느물느물 변명하는 남자친구다.

장기하 특유의 이건 랩도 아니고 독백도 아니고 노래도 아니여~는 이 곡에서도

묘하게 현실적인 맛-자취생의 맛?-을 보여주면서 노래의 분위기를 이끈다.

~장교주는 인디에 있어서 빛이 나는 그런 남자. 스탠드와 함께 있어 멋진 남자.~


종합적으로, 조금 애틋하고 구슬픈 남자의 모습을 노래하던 기존 리쌍 스타일에서 벗어나서,

어떻게 보면 장기하와 얼굴들의 향기가 나는 곡을 타이틀에 넣음으로서 리쌍은 그간

쌓아왔던 자신들의 음악 스타일을 변화 시켜 볼까 하는 실험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곡 외에도 그간 리쌍의 스타일과 비슷 하지만 여성 보컬 대신

'이적'이라는 남성보컬 에게 피쳐링을 맡김으로서 기존의 리쌍 스타일과 비슷한듯 하면서 

남자의 변명을 더 늘어놓은 4번 곡 'Carosel'

다른 힙합그룹들에게는 별로 대단할 것도 없지만 오히려 '리쌍'이 부름으로서

의외성을 엿본 13번 곡'Run',등에서 이번 엘범에 담긴 그들의 '실험'을 본것 같은

나의 생각은 더더운 확신을 띈다.

자고로 결과에 안주하는 사람은 더이상 꿈꾸지 못한다고 했다. 이미 충분히 '리쌍 스타일'

자신들의 영역을 만들어 놓았음에도 불구 하고, 또다른 것을 찾아 실험관을 기울이는 그들은

아직도 '더 나은', '더 진일보 한' '새로운' 이라는 단어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자세히 보면 정지되어 있는 오디오~

LEESSANG 6th -
 

Hexagonal


01. Intro[HEXAGONAL] (Feat. Enzo.B)

02. 우리 지금 만나 (Feat. 장기하와 얼굴들)

03.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Feat. 정인)

04. Carousel (Feat. 이적)

05. 변해가네 (Feat. 정인)

06. 부서진 동네 (Feat. Lucid Fall)

07. 일터 (Feat. Bizzy)

08. Journey (Feat. Casker)

09. Dying Freedom (Feat. 김바다)

10. skit-벌칙

11. 운명 (Feat. Malo)

12. Canvas (Feat. Tiger JK, Dynamic Duo, Bizzy)

13. Run (Feat. YB)

14. To. LeeSSang

15. skit-내 몸은 너를 지웠다

16. 내 몸은 너를 지웠다 (Feat. Enzo.B)


      


대충대충 얼렁뚱땅 리뷰-2 리쌍 6집-

~Fin~







마감이 코앞에 다가와서야 새벽 세시에 쓴 두번째 대. 얼. 리.

언제쯤 아스루스 2부는 올라올 것인가?

하우스 장에게 작두를 빌리러 간 필자는 대체 어떻게 된것인가?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만나요!







                                                                      






제발~

렛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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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역설 2009/11/19 19:23 # 답글

    저 사진 좀..........

    내 생각에 얘가 갈굼을 안 당하려면 깐죽만 안 부리면 될 것 같애. 하지만 항상 첫장부터 깐죽이잖아? 안될 거야 아마
  • 티아메트 2009/11/19 22:59 #

    난 오직 사실만을 말할 뿐
  • zisting 2009/11/19 21:56 # 답글

    .........마..마지막 사진은...;ㅅ;;;
  • 티아메트 2009/11/19 22:59 #

    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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